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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과교정과 전문의 연세이라인치과 유태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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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과교정과 전문의 연세이라인치과 유태권 원장
  • 임동훈 기자
  • 승인 2019.03.1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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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상태 고려한 진단과 치료 덧니 교정을 넘어서 라인을 생각한다”

[KNS뉴스통신=임동훈 기자] 아름다운 치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상적으로 인식된다. 아름다운 미소를 위해서는 가지런한 치아가 필수적이다. 교정치료에서 건강을 넘어서서 심미적인 요소도 동시에 고려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최근 교정치료 학문이 발달되면서 다양한 치료법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자신의 치아상태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는 오히려 치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치과교정 전문의 연세이라인치과 유태권 원장을 만나 교정에 대해 들어본다.

 

치과교정분야 전문가 유태권 원장

치아의 교정이 개별적 치아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에서 얼굴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심미적 측면으로 나아가고 있다. 유태권 원장은 “코와 턱을 잇는 선을 E-라인이라고 하는데 가지런한 치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화로운 입술과 얼굴 전체의 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연세이라인치과는 치과교정분야에 특화된 진료를 자랑한다. 

“치과에도 치주과와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등 전문분야가 상당히 세분화되어있다”고 설명한 유 원장은 치아교정을 위해서는 전문분야인 치과교정과를 찾아야한다고 조언했다. 

2015년부터 의원급 치과에서도 전문 과목을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치과교정과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철저한 진단과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부분교정, 설측교정, 비발치교정 등 자신의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연세이라인치과는 환자의 상태에 맞는 교정치료를 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치아의 뿌리에 지나치게 무리가 간다거나 장기적으로 잇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경우 교정치료를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교정 이후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당장의 이윤추구에 집중하기보다는 검증된 장치를 사용하고 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원칙에 입각한 치료는 연세이라인치과에 대한 신뢰와도 직결된다.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나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려도 하고 있다. 연세이라인치과는 대학병원 수준의 멸균소독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E-O GAS 멸균소독기와 오토클레이브를 비롯해 자외선 소독기 등을 고루 갖추고 있을 정도로 위생에 철저하다. 한편 마취주사를 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저통증주사기를 사용하고 있다.

예측 이미지 제시해 정확한 진단과 예후 알려

유 원장은 “치아교정의 경우 환자 개인의 치아 모양과 형태, 악골의 상태에 대한 편차가 크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교정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연세이라인치과는 환자들의 얼굴과 엑스레이 자료를 병합하여 교정 과정과 예상 결과물에 대한 이미지를 제시함으로써 선택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정장치가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부담이 줄어들었고 교정 기간 또한 단축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학이나 휴가 시즌을 이용해 교정치료를 받으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부분교정이라는 용어를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일부 치아에만 하는 교정치료를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한 그는 “이상이 없는 부분을 제외한 일부 치아에만 교정장치를 붙이기 때문에 불편감이 훨씬 적고 교정 기간도 대폭 줄어드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앞니나 큰 어금니가 주로 부분교정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공간확보가 되지 않는 경우 전체 교정을 통해 입천장 뼈를 넓히거나 어금니를 뒤로 보내는 방식, 작은 어금니를 발치해 배열을 확보하는 방식 등이 필요하다.

치료법과 자신의 치아 상태의 적합성 충분히 고려해야

교정 과정에서 관리가 필요한 부분들도 있다. “교정 장치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쉽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질환 등을 꾸준히 살피고 점검해야한다”고 한다. 치아 교정을 고려하는 경우 치료 기간과 발치 여부가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유 원장은 “경미한 경우 미니튜브나 자가결찰브라켓 등을 이용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도 “무조건 치료 기간을 현저히 줄이는 방법을 택하는 것 보다는 정밀진단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어금니가 정상교합이 아닌 상황에서 무리하게 부분교정을 추진하다가 다시 교정치료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특정 장치, 치료법을 고집하기 보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른 개별 치료법과 자신의 치아 상태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유 원장은 “치아교정은 의료진 마다 상이한 치료계획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치과교정과 의료진을 통한 상담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동훈 기자 stime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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