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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대전 수입그릇 혼수그릇 할인매장 '골든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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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대전 수입그릇 혼수그릇 할인매장 '골든오렌지'
  • 임동훈 기자
  • 승인 2019.03.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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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브랜드 제품들 한눈에… 수입원과 직거래로 합리적 가격까지

[KNS뉴스통신=임동훈 기자] 합리적 소비 트렌드로 인해 혼수를 장만하는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도 자신의 취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타지역 매장에 방문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백화점에서 구매하던 고급 식기류들을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대전에 위치한 수입식기 할인 매장인 골든오렌지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식기류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며 예비부부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직거래망 확보해 가격 거품 없앤 골든오렌지

장기간의 경기 불황이 소비의 패턴을 바꾸고 있다. 합리적 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스몰웨딩, 셀프웨딩 등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함께 사용할 그릇구매까지 생략하는 것은 행복한 첫발을 내딛는 결혼의 낭만을 줄일까 걱정스럽다. 자연스럽게 신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눈길이 수입식기의 직거래망을 확보한 상가들로 쏠리고 있다. 

합리적 가격으로 혼수그릇 장만을 하기 위해서 먼 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골든오렌지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식기·주방용품 도매업체로 수입원과 직거래를 함으로써 합리적 가격으로 혼수그릇 장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근하 대표는 “골든오렌지는 중간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거품을 없앴다는 점에서 그릇도매상가나 남대문그릇상가들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이 골든오렌지의 매출성장에 기여하는 원동력”이라고 소개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에서 7여 년간 도매업을 해왔던 그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트렌드,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며 전국구 혼수준비 메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방용품부터 생활가전까지 혼수장만 원스톱 쇼핑

골든오렌지의 수입그릇 할인매장은 200여평의 규모에 다양한 식기, 냄비는 물론 집에서도 카페나 레스토랑에 온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커트러리를 구비하고 있다. 한편 주방용품 이외에 욕실용품, 생활용품, 가전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혼수를 장만하고자 하는 이들은 새로운 생활에 필요한 각종 물품들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개별적으로 제품을 구매해야하는 수고를 덜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박 대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용품들의 종류는 만 여종에 달한다”면서 “365일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넷으로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수입그릇들은 물론 국내산 유명 브랜드 제품들도 구비하고 있다. 빌레로이앤보흐, 디앤디, 자크라디, 세락스, 포트메리온, 로모노소프, VBC까사, 테팔, 보르미올리, 코스타노바 등 미국, 유럽의 브랜드뿐만아니라 일제 도자기도 함께 판매한다. 국내산 브랜드로는 락앤락, 키친아트, 글라스락 등이 있다. 

박 대표는 “전세계 15개국의 브랜드를 한 번에 살펴보면서 직접 비교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을 골라 세팅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창고형 혼수그릇 할인매장인 골든오렌지는 직접 소비자들을 만나면서 연중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수입그릇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수입식기 인터넷쇼핑몰보다 저렴하게 판매

박 대표는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다보니 특정 제품들에 쏠리기 보다는 각자가 원하는 브랜드의 분위기 등을 많이 고려한다”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최근 혼수그릇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폴란드 도자기의 경우 화려한 색감에 다양한 무늬가 들어가 강렬하고도 산뜻한 느낌을 주는 한편 러시아 브랜드인 로모노소프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에 제격”이라고 추천했다. 

스테디셀러인 영국의 포트메리온은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각 나라들의 고유한 미감을 담은 도자기들을 매장에서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 폴란드의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인 ‘자크라디’ 시리즈는 골든오렌지에서 백화점 가격보다 50%, 인터넷과 비교해도 20~3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소박하고도 발랄한 분위기를 간직한 폴란드 식기는 최근 센스 있는 집들이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수입그릇을 전문적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는 골든오렌지는 세계 각국의 그릇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예비부부들은 물론 주부들의 쇼핑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박 대표는 “골든오렌지에서 직접 보고 그릇을 장만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개별 브랜드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진열, 판매하기 때문에 트렌드를 읽기도 쉽고 제품 선택의 폭이 자유로운 것도 강점이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을 믹스매치하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박 대표는 “골든오렌지가 고객들에게 더 나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항상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선보이겠다”면서 전국구 혼수그릇 할인매장으로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동훈 기자 stime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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