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에서는 11일부터 31일까지 AKF(ASEAN-Korea Futurist, 한-아세안 차세대 네트워크) 3기를 모집한다.
11일 문화원에 따르면 AKF는 주한 아세안 유학생과 한국 청년들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세안문화원에서 개원 이후 매년 시행하고 있는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AKF 3기는 오는 4월 27일 발대식부터 12월 해단식까지 선발된 40명이 9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며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아세안 출신과 국내 대학(원)생, 휴학생 모두 지원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그룹별 미션수행 및 발표 형식을 통해 ▲아세안 국가 설명회 ▲아세안 요리 경연대회 ▲아세안 놀이 올림픽 등 문화교류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미션 수행을 위해 그룹별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며, 12월 해단식을 통해 활동을 모두 수행한 참가자에 수료증 발급과 우수 활동팀 및 참가자에게는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AKF 3기의 지원신청은 31일까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 또는 KF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아 할 수 있다.
한편, AKF 프로그램은 2017년 AKF 1기 발족 이후, 2018년의 AKF 2기까지 총 83명의 청년들이 참가 및 수료했으며, 이 중, 22명이 아세안 회원국가 출신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AKF 1, 2기로 선발되었던 청년들은 2017년 개최된 아세안문화원의 기획전시 ‘화혼지정’과 연계하여 아세안 10개국의 혼례문화를 재현하는 '웨딩 퍼포먼스', 아세안 10개국의 독특한 식문화를 배우고, 대표 음식을 요리해보는 '아세안 요리대회',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지식을 퀴즈형식으로 전달하는 '퀴즈 온 아세안' 등의 활동을 펼쳤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