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지역협의체 구성 쓰레기 현안 해결, 시민인식 개선 활동 등 추진
[KNS뉴스통신=김수남 기자] 춘천시가 본격적인 쓰레기 감량사업에 나섰다.
시는 정부의 자원순환 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쓰레기 발생량을 매년 2.5%씩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의 쓰레기 발생량은 2018년 기준 7만6,220톤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2022년 쓰레기 발생량은 6만8,598톤으로 줄어든다.
시는 쓰레기 현안 해결과 쓰레기 저감대책에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지역협의체를 만들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운영될 시민참여형 지역협의체는 시민과 사회단체, 관련업체와 행정기관 등이 15명 내외로 구성돼 쓰레기 현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인식 개선활동도 진행된다.
자원순환의 날(9월6일)을 맞아 시민참여 붐업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열고 업사이클 작품 전시, 예술공연, 시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환경교육과 체험활동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시설확충과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우선 캔, 페트병 자동 수거장비 5대를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하여 시범운영한다.
재활용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청소 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에 RFID를 확대 보급하고 현재 2개조 4명으로 된 단속반을 4개조 8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수남 기자 hub3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