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정세 변화에 대해 면밀하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창의적 해법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세 변화가 어떤 것을 의미하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청문회 준비가 우선인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후보자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선 "정부에서도 지금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크게 다르진 않다."고 말했다.
또 현 정부의 북한 인권 접근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통일연구원장으로 있을 때 밝힌 것들을 참조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청와대가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한 뒤 20일 내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인선은 완료된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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