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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페로니켈 슬래그 활용 시멘트 `장영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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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페로니켈 슬래그 활용 시멘트 `장영실상` 수상
  • 김도현 기자
  • 승인 2019.03.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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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도현 기자] 포스코건설은 8일 페로니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분쇄해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IR 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혼화재를 적용해 만든 새 시멘트는 기존 석회석 시멘트에 비해 30%이상 부식성과 수명이 개선됐다.

또 고온의 페로니켈 추출공정을 거치고 남은 부산물이어서 석회석 가공과정보다 이산화탄소배출도 약 17배 낮고, 불순물 함유량도 상대적으로 적다.

포스코건설은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개발이 성공함에 따라 기술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사내벤처 1호를 출범시키고, 올해 연말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켜 독자 사업체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련 기술은 시멘트업계 등 6개사로 전수해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의 활용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상호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의 시너지를 통해 `With POSCO` 차원의 상생경영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존 시멘트보다 기능이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시멘트 개발에 성공해 건설 소재 분야에서 기술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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