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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술 받은 부탄 결합쌍둥이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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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술 받은 부탄 결합쌍둥이 귀국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3.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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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의 수도 팀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버지 곁에서 노는 쌍둥이 니마(왼쪽)와 다와 양(왼쪽)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호주 병원에서 지난해 11월 분리수술을 받은 부탄의 결합 쌍둥이 니마(Nima)와 다와(Dawa)가 7일 귀국했다.부 탄의 유일한 국제 공항에는 친족이나 의사단 외에도 보도진과 시민 등 많은 사람이 몰려 눈부신 회복을 보이고 있는 2명을 마중 나와 축복했다.

 

한 살 7개월이 된 쌍둥이 여아는 복부가 결합된 상태에서 태어나 간을 공유하고 있었다. 얼굴은 마주보고 한쪽은 앞으로 걸어갈 때는 다른 한 사람이 뒤돌아보아야 했다.

 

2명은 10월, 모친과 함께  11월에 호주 멜버른의 왕립 소아병원(Royal Children's Hospital)에서 의료진 25명의 팀에 의한 분리 수술을 받았다. 어머니는 부탄에 있는 가족과는 휴대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귀국한 딸들과 반년 만에 재회한 아버지는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잠시 수도 팀프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다 다음 주 인도와의 국경 근처 풍조린(Phuentsholing)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호주에서 배운 영어 단어를 연습하곤 한다. 니마는 걸을 수 있지만, 다와는 아직 '네,네' 밖에 할 수 없어서 한층 더 물리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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