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애플(Apple)의 팀 쿡(Tim Cook) 최고경영자(CEO)는 7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름을 잘못 부르자 공식 트위터(Twitter) 계정의 이름을 팀 애플로 바꿨다.
트럼프는 6일 백악관(White House)에서 열린 모임에서 애플의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을 때 쿡 씨를 '팀 애플'로 불러 트위터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자 쿡씨는 다음날 아침 이것에 편승해 자신의 트위터의 표시명을 "팀"의 후에 애플의 로고를 붙인 것으로 변경. 트위터 사용자는 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씨를 "빌딩마이크로소프트", 미 전기 자동차(Tesla) 대기업 테슬라(Tesla)의 엘론 머스크(Elon Musk) 최고 경영 책임자(CEO)를 "엘론 테슬라",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George Washington)을 "조지 미국"라고 부르면 어떻겠냐는 트럼프의 제안도 나왔다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전 미국 국무장관을 Crooked Hillary(일그러진 힐러리)라고 부르는 등 별명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는 과거에도 비슷한 말을 잘못했다. 작년에는, 미 항공 방위 대기업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마릴린 휴선(Marillyn Hewson) CEO를 "마리린 록히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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