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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립어린이집 운영 개선 시민 의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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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립어린이집 운영 개선 시민 의견 ‘봇물’
  • 김수남 기자
  • 승인 2019.03.08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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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와 시민 주권 정착 위한 첫 시민 토론회 참여 관심
'체계적 보육교사 육성’ 등 제시된 다양한 의견 시정 반영      
춘천, 소양강처녀상 스카이워크 야경 <사진=김수남 기자>

[KNS뉴스통신=김수남 기자]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첫 시민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시민 참여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마련한 첫 시민토론회가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 개선이 주제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과 전문 패널들은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장과 보육교사 간 견제를 통한 건전한 운영’ ‘체계적인 보육교사 육성’‘교사 주5일 근무 보장’‘인건비 100%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사회적 협동 조합의 시범적용’‘보육 공공성 확보’‘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집 필요’‘학부모 시설 운영자금 보완’과 같은 견해도 피력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뤄진 사전 의견 접수도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 개선 토론회 사전 의견 접수 결과 모두 22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민간 위탁 방식 만족도에서 매우만족 95명, 조금만족 33명, 보통 38명, 조금불만 23명, 매우불만 31명, 무응답 2명이었다.

시가 직접 운영할 경우의 장점에 대해서는 운영방식의 공공성 확보 114명,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 69명, 보육서비스 질 향상 21명, 기타 10명, 무응답 0명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협동조합에 위탁할 경우 장점은 학부모와 교사가 조합원으로 직접 참여 97명, 운영의 투명성 및 보육교사 고용의 객관성 59명,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 진행 23명, 기타 30명, 무응답 13명이었다.

한편, 춘천시립어린이집 운영 개선 토론회에 이어 이달 5일 열린 남산면 도서관 특성화 방향을 위한 토론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민중심의 시정과 시민주권 정착을 위한 세 번째 정책 숙의 토론의 장은 오는 18일 민방위교육장에서‘춘천시 정비구역 등의 해체 기준 수립’을 주제로 펼쳐진다.
 

김수남 기자 hub3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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