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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초대석] 장세용 제8대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장 “기술력 품질 향상으로 새 수요 창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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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초대석] 장세용 제8대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장 “기술력 품질 향상으로 새 수요 창출 매진”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3.07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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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들 불편 겪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 및 제반 규정들 발굴 개선 추진
지역협의회 활성화 위해 지역협의회와 조달청지청 조우회 간 네크워크 강화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국가경쟁력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제8대 회장으로 장세용 회장이 연임됐다. 지난 3년간 한 일들이 회원사들의 신임을 받아 단독 후보로서 만장일치 추대된 것이다. 정부조달물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달청도 개혁적인 제도개선으로 조달제품을 통해 신기술과 4차산업 등을 이끄는 파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시기에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의 리더로서 우수제품업계를 이끌어 나갈 중책을 맡은 장세용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장세용 회장

-취임 소감 한말씀.

지난 제7대 회장에 이어 제8대 회장으로 선임돼 앞으로 3년동안 협회를 위해 더 많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존경하는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원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3년간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습득한 협회 운영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더 열심히 협회를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년 동안에는 협회 이사진과 사무처 직원들이 협심 단결해 회원사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불합리한 각종 제도와 규정 40여건을 개선한 것을 비롯해 지역단위 회원사 친목강화를 위한 지회 조직의 실질적 활성화, 우수제품에 대한 수요기관 대상 홍보활동 강화 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9년은 우리 협회가 설립된지 만 19년이 되는 해입니다.

설립당시 회원사수는 115개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879개사로 늘어났고, 실적도 작년말 기준 2조 7600억원으로 27배 이상 성장해 명실공히 공공조달분야 중소기업들의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우수제품 지정제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편달해 주고 환경을 조성해 준 조달청의 역할이 지대했기 때문이며, 나아가 우리 회원사들도 우수제품을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하여 양질의 제품을 수요기관에 공급함으로써 굳건한 신뢰가 쌓였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대내외적으로 녹록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아무리 어렵다하더라도 우수제품의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어려울 때 일수록 지혜를 발휘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고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나아갈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4차 산업 육성을 통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 있으며, 조달청에서도 공공혁신조달사업을 주도하며 기술개발을 통하여 나라경제를 살리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도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조달청 공공혁신조달사업에 적극 동참해 기술력 향상과 품질 향상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조달청 공공혁신 조달사업에 대해.

조달청 공공혁신 조달사업은 세가지 범주에서 진행됩니다. 우선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으로 연구개발(R&D)제품 등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고 공공기관이 테스트기관으로 참여하여 상용화를 지원합니다. 테스트를 통과하면 수요기관에 무상양여 하는데 올해 예산을 12억원으로 잡아 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드론,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등의 품목들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4차산업 등의 개발제품을 선제적으로 조달청 구매과에서 조달청예산으로 먼저 사서 수요처에 줍니다. 수요처가 써 보고 좋다 그러면 수요처가 확대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런 제도가 이제까지는 없었습니다. 신개발품목인데 어디다 팔아야 할 것인지 막막한 것들을 판로개척 지원하는 것입니다. 중앙 정부 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수많은 수요처를 대상으로 먼저 조달청에서 탁월한 개발품을 발굴하여 직접 사서 수요처에 제공하여 써보고 효과가 좋으면 본격 구매하라는 취지입니다.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은 지난 1월31일에 공청회를 한 바 있습니다. 상용화되지 않은 혁신제품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조달청에서 이를 대비하여 지난해 물품분류 번호를 개선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건설 기계 전기 등의 융합되는 제품이나 신규 용도의 신제품이 개발됐다면 바로 분류번호가 지정되도록 대분류 후에 빈 번호를 열개씩 예비로 배치했습니다.

저희 협회도 그에 맞춰서 조달청 공공혁신 조달사업에 선정, 선제적으로 구매된 제품의 업체 등을 적극 회원사로 유치하는 한편 기존회원에게도 신개발을 적극 권장하여 공공혁신조달사업에 동참하게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R&D 개발제품을 정부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합니다. 공공수요와 연계한 R&D 개발성공제품을 우수조달품목으로 지정하여 판로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실종자 수색용, 대기오염물질 측정용 드론 또는 국민생활안전제품 등입니다.

세번째로 경쟁적 대화 방식 발주제를 시범 운영합니다. 입찰 참여 업체들과 2~6개월간 대화절차를 거쳐 사업에 맞는 제안요청서를 작성하고, 이에 근거하여 최종 제안서를 제출 받아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혁신제품을 대상으로 4월부터 조달청에서 발굴, 적용하게 됩니다.

-향후 펼쳐 나갈 주요사업은 무엇인지.

향후 3년 동안에도 새로운 이사진과 사무처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협회의 발전을 위해 다음 사항에 역점을 두고 협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우수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먼저, 우수제품 구매를 소홀히 하는 공공기관을 수시로 파악하여 회장단이 직접 기관장이나 관계자를 면담하여 우수제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현장 중심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수제품 지정과 관련하여 회원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 및 제반 규정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 홈페이지에 회원사의 건의함을 재정비하여 회원사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도록 하여 제도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협회의 지역협의회를 더욱 활성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협의회와 조달청지청 및 조우회 간에 인적 네크워크를 구성하여 지방소재 회원사간 친목도모와 우수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회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규 회원사에 대한 워크숍이나 기존 회원사에 대한 공공 마케팅 교육 과정을 마련하여 회원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밖에도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통하여 수렴한 다양한 의견들을 협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니 회원사 여러분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회원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협회 회원사들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공공조달분야 시장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술이 발전하여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수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주시기 바라며, 우리 협회도 회원사 여러분의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보겠습니다.

올해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대내외적인 각종 악재로 인하여 상당히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의 그늘 한쪽에는 늘 기회가 숨어 있다고 함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나갑시다.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돼지 해를 맞이하여 회원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기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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