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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화장실 ‘몰카 근절’ 위해 대대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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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화장실 ‘몰카 근절’ 위해 대대적으로 나섰다
  • 김재우 기자
  • 승인 2019.03.0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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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지난 6일 구월동 길병원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몰카 단속’을 펼쳤다.

7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길병원 방문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본관과 응급센터, 여성센터 건물에 있는 공중화장실 50여 곳에 대해 몰래카메라 단속을 벌였다.

병원의 특성상 병원 화장실은 외부인 모두에게 개방돼있어 이용률이 높은 만큼 대대적인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점검에서 길병원 내의 화장실에는 모두 몰카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공중화장실 몰카 관련 범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공중화장실 몰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선발된 전문단속원들이 지역 내 공공시설, 지하철역, 공원과 체육시설 등에 있는 공공화장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차후에는 단속 범위를 민간화장실로 확대해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구 가정복지과 관계자는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접하는 병원 화장실인만큼 더욱 꼼꼼하게 점검을 펼쳤으며, 조만간 추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처럼 민간시설의 화장실 단속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시민이 마음 편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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