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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논문표절’ 문대성 후보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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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논문표절’ 문대성 후보 사퇴하라”
  • 표민혁 기자
  • 승인 2012.04.04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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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표민혁 기자] 민주통합당이 4일 처음으로 ‘논문 표절’ 논란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외국의 사례이긴 하지만 같은 선수출신 IOC위원이고 정치권에 먼저 들어와 있었던 헝가리의 슈미트 팔 대통령이 논문표절 사건 때문에 사임했다”며 “물론 문대성 후보처럼 사건 초기에 슈미트 팔 대통령은 ‘흑색선전’,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일관했었지만 학계에서 논문심사위원회가 구성되고, 국민의 거센 요구로 인해서 대통령직을 사임했다”고 거론했다.

이어 “이미 국내 학계에서도 문대성 후보의 논문은 표절로 확인하고 있다. 그런데 문대성 후보는 이를 네거티브 캠페인이라 얘기하고 있다”며 “표절도 나쁜 것이지만 거짓말은 더 나쁘다. 거짓말도 나쁜 것이지만 비판자를 흑색선전, 정치공작으로 뒤집어씌우는 태도는 더욱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문대성 후보는 민주통합당을 정치공작으로 비난했고, 네거티브 캠페인이라고 몰아세웠다. 그 말에 책임지기 바란다”며 “이제 문대성 후보는 국민 스포츠 영웅도 학자도 교육자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도 모두 잃었다.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문대성 후보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표민혁 기자 ns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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