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해운대 송정의 한 야산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야산에서 소나무 재선충 예방 작업을 하던 일용직 근로자 A씨(66)가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상태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곳은 등산로가 아닌 숲이 우거진 곳이었다.
경찰은 백골화 된 유골이 야생동물 등에 의해 약 20m 반경내에 흩어져 있어 이를 수습했다.
검안의는 유골이 백골화 돼 사망 일시와 경위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유골을 장례식장에 안치하는 한편 변사자의 자살 또는 타살 등 사망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또 실종자 및 가출인을 상대로 신원 확인 등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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