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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기술과학고 장보련, 김세빈 2019 아시아 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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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기술과학고 장보련, 김세빈 2019 아시아 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3.0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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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련, 개인전까지 독식 2관왕 등극, '후 한국 여자 펜싱이끌재목'평가
왼쪽부터 장보련, 김세빈 <사진=전남체육회>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장보련(3년)․김세빈(2년․이상 전남기술과학고)이 맹활약한 한국 여자 사브르가 아시아 무대를 제패했다.

장보련은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장보련, 김세빈은 지난달 24일부터 4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벌어진 2019 아시아 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장지원(수일고)과 호흡을 맞추며 홍콩을 45-34로 격파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5-19, 4강전서 중국에 45-34로 이기고 결승에 안착한 한국 여자 사브르는 홍콩과의 결승전에서 장보련이 단 1점만 빼앗기는 에이스로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11점차 완승을 거뒀다.

장보련은 개인전에서도 팀 동료 장지원을 15-5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오자끼 세리(일본)에 15-2의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고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보련은 신장 174cm의 큰 신장에서 뿜어져나오는 액션동작이 좋아 상대방을 떨어뜨리고 힘있게 공격하는 것이 주특기로 알려졌다. 히, 공격력에서 거리를 두고 상대방을 끝까지 몰고가서 공격하는 동작이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8년 회장배전국남․여 종별펜싱선수권대회, 2018 중․고연맹회장배펜싱선수권대회, 2018 종별 남ㆍ여펜싱선수권대회,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등 단체전 4관왕을 이끌어냈으며, 2019년 세계유소년대표선수 선발전에서 3위로 선발됐다.

김세빈은 신장(162cm)은 비록 작지만, 전광석화같은 빠른 공격이 일품이고, 특히 앞으로 점프해서 공격하는 동작(후레쉬)은 모두가 감탄할 정도라는 평가다.

김세빈도 장보련과 함께 2018년 단체전 4관왕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 세계유소년대표선수 선발전에서 1위로 선발되었으며, 2018 회장배전국남ㆍ여종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용배 전남기술과학고 펜싱부 지도자(51)는 “장보련, 김세빈은 근래 보기 드문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로, 향후 한국 여자 사브르 펜싱을 이끌어갈 재목임에 틀림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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