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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20평대 1884가구에서 1조원 대 폭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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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20평대 1884가구에서 1조원 대 폭리 예상"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3.04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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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LH공사가 20평대 서민형 아파트 1884세대에서 1조원 대의 폭리를 취하려 한다는 주장이 4일 제기됐다.

전국LH중소형10년공공임대연합회와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형 민간 분양도 분양가상한제 적용하는데 LH는 20평대에 시세 감정가 분양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LH공사가 공급한 분양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10년 공공임대가 올해 8월부터 판교 지역에서 최초로 분양 전환된다. 판교 지역의 중소형 10년 공곰임대는 대부분의 20평대의 소형 아파트로 총 3개 단지 1,884세대로 이뤄져 있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현재 LH공사는 이 아파트를 시세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 아파트의 건설 원가가 1억 7천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공사는 1세대 당 5~6억원의 수익을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LH공사에는 이러한 10년 공공임대가 아직 10만 가구나 남아 있다"며 "공공택지마저도 공기업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시켜 국가가 이런 폭리를 취한다면 이미 국가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자들에게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고 서민들에게는 시세 감정가액을 적용하는 엉터리 제도를 개선하고 서민들을 상대로 천문학적 폭리를 취하려 하는 LH공사를 단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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