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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공동대표 “전직 경찰관에 2천만 원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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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공동대표 “전직 경찰관에 2천만 원 건넸다”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3.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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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클럽 버닝썬의 공동대표인 이모 씨가 전직 경찰관 강모 씨와 그의 지인에게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닝썬과 경찰 사이의 '유착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버닝썬 공동 대표인 이모 씨를 2차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전직 경찰관 강 모 씨가 미성년자 클럽 출입사건과 관련해 '잘 알아봐주겠다'는 취지로 제안을 해 '수고비' 명목의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경찰관에게 직접 돈을 주라는 '뇌물' 성격은 아니었다는 게 이 씨의 주장이다. 이 씨는 또, 강 씨 측에게 건넨 2천만 원은 모두 현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경찰관 강모 씨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수대는 강씨가 2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강 씨의 통화내역에 등장하는 강남서 소속 경찰들을 불러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찰관들은 통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역수사대는 4일과 5일 연이어 버닝썬의 대표인 이문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경찰과의 유착 의혹, 마약 투약·유통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이 씨의 거주지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또 이 씨의 모발 검사도 실시했는데, 일부 마약성분이 검출됐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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