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이사장 박승주, 전 여가부차관)이 지난 2일 오후2시부터 서울 인사동에 소재한 한국시민자원봉사회 10층 회의실에서 ‘제3기 모바일 고수 강사·코치교육’ 강좌를 개최했다.
‘공직자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저서 갖기’(이하 공저본) 운동의 일환으로 개설된 이 과정은 정부 4급 이상 고위직공무원, 퇴직공무원, 기업 CEO 등 임원, 단체장, 한국시민자원봉사회·학부모샤프론봉사단 임원 등 30명을 대상으로 5주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2시부터 6시까지 총 20시간으로 진행된다.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장,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운영실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한 박승주 이사장은 국가사회발전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세종로국정포럼을 창립(2005년)하고 지난 2월 162회까지 매달 장·차관을 초청해 정부정책을 경청·건의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한 시니어들이 무대 밖으로 퇴장한 후에도 그들의 우수한 경험치를 되살릴 방법을 안타까워한 박 이사장은 “나날이 발전해 가는 스마트 시대에서 시니어들이 당당히 스마트워킹 시대를 주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난해 12월 ‘공저본’을 창립해 이날 3기 과정을 개강하게 됐다.
박 이사장은 이날 3기 개강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핸드폰 시대가 아니다. 손안의 컴퓨터 핸드컴 시대다. 우리 공저본이 핸드컴 시대를 연다”며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돈 주고 배우냐 하지만 삼성,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발전해 상승작용을 하는데 전화, 문자만해서는 상승효과를 활용하지 못한다. 활용하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서라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이 지나면 일하는 방법이 스마트 핸드컴이 80%, PC나 노트북이 20% 비중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능을 활용하면 사무실에 앉아 일하는 방식이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24시간 일하는 방법으로 바뀌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시니어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도 스마트 핸드컴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3기 모바일 고수 강사·코치교육’ 강좌는 피플스그룹 상임고문인 장동익 교수가 맡았다. 내비게이터십 Coach, 한국생산성본부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 교수는 국내 시장에 빅데이터 전신인 데이터웨어하우스 및 분석기법과 클라우드 기술 및 솔루션을 처음 소개한 스마트워킹 전문가다.
장동익 교수는 첫날 강의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기술혁신의 공진화 과정으로 발전한 산업혁명이 AI 4차 산업혁명까지 발전해 △지능형 로봇 △비서지능·추천기능 △영상·음성인식 등 인공지능 시대가 됐다”며 “2020년이 되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60억 명이 돼 ‘스마트 신인류 (Phono Sapiens)’ 시대가 된다”고 예고했다.
장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은 클라우드 데이터이라며 세계는 지금 86% 이상 활용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클라우드에 대한 편견으로 데이터 규제를 넘지 못하고 1.4%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클라우드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구글에 기반한 다양(무궁무진)한 앱 활용법▲STT(Speach to Text) ▲ITT(Image to Text) ▲TTS(Text to Speach) 등을 소개했다.
스마트 고수 교육은 ▲입(말)으로 카톡을 보내고 ▲입(말)으로 앱을 실행하고 ▲입(말)으로 번역한 영문, 일문, 중문으로 소통하고 ▲스마트폰 뉴스를 TV로 보고...100만 원짜리 고가 핸드폰을 3만 원 만큼 활용하고 있는 우리들 일상에서 ‘스마트 신인류(Phono Sapiens)’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