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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광안대교 사고, 부산시의 무사안일이 빚어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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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광안대교 사고, 부산시의 무사안일이 빚어낸 사건"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9.03.02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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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지난 28일 러시아 화물선이 부산 광안대교를 들이받은 사고와 관련해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이 "이번 사고는 안전불감증과 무사안일이 빚어낸 아찔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이날 노승조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라며 "사고 당시 광안대교 하판을 지나고 있던 차량들이 하마터면 대형참사를 당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해 지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물선의 통과를 미리 파악해 사전에 막았어야 함에도 이를 방치한 것은 안전관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고 직후 초동대응도 늦었다며 부산시의 재난대응시스템 존재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시당은  부산시에 빠른 수습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사고원인에 대한 진상규명,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촉구했다. 

또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교각을 포함한 중요 시설물의 안전관리 시스템 점검과 개선도 당부했다. 

시당은 "부산시민의 불안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사후약방문식 땜질 처방이나 뒷북행정을 되풀이하지 말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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