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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봄이왔네 봄이와~ 단맛좋은 진도 봄동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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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봄이왔네 봄이와~ 단맛좋은 진도 봄동 ‘인기’
  • 장나이 기자
  • 승인 2019.02.2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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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명물 진도 봄동 <사진=진도군>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따뜻한 봄철 명물인 봄동 배추(일명 떡배추)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진도군이 지난 28일 밝혔다.

진도군의 대표적 농산물인 봄동 배추는 줄기와 잎 부분이 부드러워 맛이 좋아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겉절이 등으로 요리하면 구수하고 진한 향을 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겨울 해풍을 맞고 자란 달콤한 배추인 봄동은 지금이 최고 전성기로 지금 진도군은 제철 봄동을 수확하느라 농가들은 분주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진도 봄동을 수확하는 농가들<사진=진도군>

봄동은 남자 어른이 두 손을 펼쳐 얹었을 때의 크기 정도가 최고 상품으로 잎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겉절이로 사용할 때 씹는 맛이 아삭 아삭하다.

늦가을 씨를 뿌려 추운 겨울을 이겨낸 겨울 배추인 진도 봄동은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해서 빈혈·동맥 경화 예방에 좋다.

봄동 재배 농가들은 “차가운 겨울을 견디고 자란 봄동은 지금 단맛이 가장 좋을 때이다”며 “달짝지근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의 진도 봄동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전국 봄동 주산지로 전체 330농가가 163ha에 봄동을 재배해 연간 7,335톤을 생산, 18억여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겨울에 나고 자라 잎이 옆으로 활짝 펴지는 진도 봄동은 태생부터 남다르다”며 “겨울철 찬바람 된서리도 보약 삼아 자라는 진도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씹는 맛이 고소하고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장나이 기자 jangag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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