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공무원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입건된 전 서울 강북구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최재성 전 서울 강북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사건을 다음주 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2일 저녁 8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강북구 번1동장 58살 조 모 씨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경찰에 "술을 많이 마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피해자 말이 맞을 것"이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건이 불거지자 최 씨는 26일 강북구 주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북구의회는 28일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올린 최 씨의 사직 안건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도 26일 최 씨를 제명하고, 복당을 5년 동안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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