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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민간 항공기구, 심각한 사이버 공격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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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민간 항공기구, 심각한 사이버 공격 은폐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2.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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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 정보학 자동 제어 연구소(INRIA)에 의한 컴퓨터 바이러스의 리스트(2016년 11월 3일 촬영, 자료 사진).ⓒDAMIEN MEYER / AFP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유엔의 전문기관 "국제 민간 항공기관(ICAO)"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을 수개월에 걸쳐 은폐해, 항공 업계 전체에 맬웨어(악의가 있는 소프트웨어)를 확산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캐나다 불어 공영방송 라디오 캐나다(Radio-Canada)가 27일 보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Montreal)에 본부를 둔 ICAO는 2016년 11월 이 기관 사상 가장 심각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라디오캐나다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의해서, 지연이나 방해, 과실, 스탭에 의한 은폐 공작이라고 하는 대응 미비가 있던 것이 밝혀졌다. 사이버 공격을 건 것은 중국인 해커 집단으로 보여지고 있다.

먼저 문제를 제기한 것은 미국 항공방위업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ICAO의 서버가 납치되어 정부나 항공사의 컴퓨터에 맬웨어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러나 ICAO의 최고 기술 책임자는 사태를 경시했다.

2017년에 실시된 독립 조사에서는 1년전에 ICAO의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가 공격에 사용된 맬웨어를 특정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제거를 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편  ICAO는 AFP에 대해  라디오캐나다의 보도는 "많은 잘못된 해석이나 결론"을 포함하고 있어 이 기관의 서버에서 발견된 맬웨어의 중대성을 "심하게 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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