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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상담, 라돈 침대 관련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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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상담, 라돈 침대 관련이 가장 많아
  • 김봉환 기자
  • 승인 2019.02.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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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도와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이 공동 발표한 '2018년 전북지역별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북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20,519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 20,519건을 접수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 피해다발 상위품목은 침대(990건), 이동전화서비스(628건), 스마트폰(478건), 상조서비스(402건) 등의 순이었다.

‘침대 매트리스 라돈 검출’로 인해 ‘침대’ 품목의 상담이 가장 많았고, 도시와 농촌이 혼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전국과 다르게 ‘상조서비스’ 품목의 상담이 4위였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 관련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아 계약 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침대 품목은 안전 관련, 스마트폰은 품질?AS 상담이 많았다.

전라북도 품목별 상위 증가율로 보면 침대, 라텍스 매트리스, 투자자문컨설팅, 포장이사운송서비스, 기타인테리어서비스 순으로 높았다.

특히, 라텍스매트리스는 전국으로는 품목별 증가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라북도에서는 전년 대비 571.4%가 증가했다.

이는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 서울?부산?대전?성남 등과 함께 생활방사능 119 측정소를 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령 확인이 가능한 19,591건 중 30대가 가장 많은 전국과 다르게 40대가 5,162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했으며, 50대(4,891건), 30대(4,747건), 60대 이상(2,841건), 20대(1,886건), 10대 이하(64건) 순이었다.

특히 60대 이상 소비자의 전년 대비 상담 증감률이 24.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고, 50대 소비자의 상담도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전체 20,519건에서 기초자치단체 확인이 가능한 17,305건 중 전주시가 8,9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익산시 2,717건, 군산시 2,434건, 정읍시 795건 순으로 접수되었다.

증가율로는 남원시가 전년 대비 12.7%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전주시 3.9%, 군산시 1.2%, 순창군이 9.3% 증가했으나 그 외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감소했다.

전북도와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은 도내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전적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연령별 맞춤형 교육, 홍보 강화 및 피해구제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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