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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시의원 “지하철 이용 시민 안전 위한 미세먼지측정기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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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시의원 “지하철 이용 시민 안전 위한 미세먼지측정기 설치해야”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2.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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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시의원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2)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역사와 전동차 객실에 고정형 미세먼지측정기를 설치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25일 오후 진행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 현안질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광수 의원은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량내 미세먼지농도에 대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체계를 만들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뜻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지하철에서 이뤄지는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은 고정형 측정기로 매일 체크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로 인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웠고,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어려워 시민의 불안감도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광수 의원은 “상가의 상인들에게는 지하철 역사 주변이 일터이자 생활공간이다”며,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하철역사 내 공기질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하철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고정형 미세먼지측정기 설치와 지하철에서도 시민들이 공기질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안내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최첨단 환기시스템을 준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제안주신 정책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지하철 역사와 차량 내 840대의 측정기를 활용해 공기질 모니터링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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