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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비대위 "기독교 세력에 안양대 매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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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비대위 "기독교 세력에 안양대 매각해야"
  • 김선정 기자
  • 승인 2019.0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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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선정 기자] 안양대비대위(위원장 이은규 목사) 소속 신학과 교수들이 기독교 세력에 안양대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부 기독교 인사들과 지난 2월 14일 국민일보 빌딩에 모여 ‘안양대 기독교계열에서 인수’ 논의 하면서 “기독교적 가치에 공감하는 인수자를 찾아 안양대를 인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안양대를 기독교 영향력 하의 인수자가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안양대 법인이사 B씨는 인수가능자 명단에 있는 안양 ‘ㅅ’병원장에게 학교 인수를 제안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양대학교 관계자는 “법적근거도 없이 사립대학교매각은 불법이라고 주장하는이들이 안양대를 매입하겠다고 나선것은 억지스럽다. 안양대를 자신들의 소유인것처럼 매각을 운운하는것은 후안무치의 행위”라 지적했다.

구자룡 변호사(법무법인 심평)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일부학생들을 선동해서 유인물을 붙이고 여론몰이를 한다거나 불법시위를 하는 행위는 결국은 학교에 피해를주고 다수의 학생들에게 배움의 권리를 빼앗는 행위이다”며 “법적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특히 학교 조직원이면 즉시 징계도  가능한 사항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비대위는 “사립학교 매각 불법, 기독교소유 학교 타종교 매각금지, 비기독교인사 이사선임 반대, 신학과 폐과 중단” 등을 주장하며 안양대 신규 이사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양대학교측은 “법적근거 없는 비이성적 주장”으로 일축하고 있다.

김선정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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