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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헤나 염색 부작용...피해자들 눈물 “삶이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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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헤나 염색 부작용...피해자들 눈물 “삶이 변해버렸다”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9.02.27 0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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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제보자들'에서 밝힌 헤나 염색 부작용이 회자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헤나 염색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헤나 염색약을 사용하고 얼굴 전체가 검게 그을린 피해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원래 피부와 비교해 봤을 때도 확연히 다른 피부색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 피해자는 “검은 색소는 3년 전에 나타나 목까지 내려왔다. 병원을 1년 동안 다닌 끝에 겨우 접촉성 물질에 의한 색소침착증이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의심되는 거라곤 1년간 사용한 천연염색약 헤나였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얼굴이 검게 변한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모든 삶이 변해버렸다고 털어놨다. 얼굴이 검게 그을린 후 대인 기피증에 걸렸고 3년 동안 치료 중이지만 여전히 차도는 없었다.

헤나는 로소니아 이너미스 잎을 말린 가루로 적갈색이 전부이지만 시중에는 다양한 색을 내기 위해 여러 가루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헤나는 적갈색 하나뿐이다. 다른 색은 모두 다른 식물에서 채취한 염료”라고 설명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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