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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제1부부장 관심 급부상, 북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단순히 최고지도자의 여동생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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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제1부부장 관심 급부상, 북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단순히 최고지도자의 여동생이 아냐"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9.02.2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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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여정'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김여정에 대해 언급한 채널A '이제만나러갑니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15일 방송된 채널A '이제만나러갑니다' 265회에서는 '2017 북한 격동의 바람'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새로운 권력에 대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먼저 북한 최고 권력자 김정은을 중심으로 김정은을 위협하는 새로운 권력의 바람에서는 김정남, 김평일, 김여정이 거론됐다. 김정일의 실질적인 장남 김정남의 경우 이 방송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됐다.

김일성의 차남이자 김정일의 이복형제인 김평일은 과거 아버지 김일성에게 총애를 받았고,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지지를 받았지만 권력 투쟁에서 밀려난 후 외국의 대사로 쫓겨난 상황이다.

나이가 있는 출연자들의 경우 이름이 익숙한 김평일은 오랜 외국 생활로 인해 북한에 기반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김평일이 집권을 한다고 해도 김씨 독재체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의 경우 김정은을 수행하는 직책을 맡으며 북한의 실질적인 권력자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그가 김정은의 유고 시 권력을 대행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성의 인권이 취약한 북한에서 여성이 권력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생각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만약 김여정이 정권을 잡게 된다면 남성을 앞에 대리로 내세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탈북미녀 신은하 씨는 "김여정이 권력을 잡게 된다면 내분이 일어나 북한의 체제가 무너질 것 같다"고 독특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1987년생으로 알려진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으로, 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남 5녀 중 4녀다. 그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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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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