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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카르텔’ 특별 단속…앱으로 익명 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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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카르텔’ 특별 단속…앱으로 익명 신고 접수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2.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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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25일부터 3달 동안 마약 범죄 카르텔을 깨기 위한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마약류를 밀반입하고 유통하는 1차 범죄, 유통된 마약류를 악용해 성범죄 등을 저지르는 2차 범죄, 여기서 파생된 불법촬영 범죄 등 3차 범죄를 '마약 범죄 카르텔'로 규정하고, 카르텔을 해체하기 위해 전국의 수사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특별 단속 기간 동안 전국의 마약 전담 수사관 천여 명을 모두 투입하고, 지자체와 소방 등과 합동으로 대형 유흥주점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약물 범죄와 관련한 112 신고가 접수되면, 긴급 처리 사건에 해당하는 '코드1' 또는 '코드0'을 부여해 관할 경찰력을 신속 투입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마약 수사에는 시민의 신고가 매우 결정적이라며,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 신고자의 개인 정보가 전혀 노출되지 않는 익명 신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약 범죄자와 일선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밝히기 위해, 전국 경찰의 감찰 인력을 투입해 기획 감찰 활동을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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