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0:26 (목)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박일준, "외로움 술로 달래" 알코올중독증 6번 대수술에 얽힌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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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박일준, "외로움 술로 달래" 알코올중독증 6번 대수술에 얽힌 사연은?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9.02.24 0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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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박일준이 과거 알코올중독증으로 6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박일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부모 손에서 컸다는 박일준은 "하도 속을 썩이니까 어느 날 양부모께서 친엄마 사진을 보여주면서 네 친엄마를 찾아가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너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혼혈이라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정신차리라고 한 이야기인데 반항심이 더 생겼다. 왜 나는 부모님이 왜 안 찾아오지 싶었다"면서 가수 활동 중 찾아온 친부와 재회했지만 반가움보다는 원망이 앞섰다고 털어놨다. 

박일준은 "미국에서 결혼했으니 배다른 동생이 많았다. 환영 파티라고 하는데 가시방석이더라. 뛰쳐 나왔다. 일이 손에 안 잡혔다"고 고백했다.

박일준은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식도정맥파열 수술을 6번 받고 구사일생했다고 고백했다. 

박일준의 아들은 "예전에 약국에서 파는 약을 술안주 삼으며 술을 마시더라. 그거 먹으면 술 안 취한다고 몸에 좋다고 같이 먹었다"고 폭로했다.

박일준은 "외로움이 끝까지 가더라. 외로움을 술로 달래다 보니 주변엔 전부 술친구였다. 도움 되는 사람한테는 안 가고, 술 먹고 재미있는 친구들만 만났다"라며 후회를 드러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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