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나루 문화를 복원하고 이 지역을 친환경적인 레저스포츠 거점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 26.(수) 대구광역시 달성군 소재 <달성보>에서 강변 문화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낙동강 선도 사업 착수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모철민 제1차관이 참석하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낙동강 지역의 문화 관광 및 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낙동강 지역 선도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아울러 낙동강 개발 방향과 문화 관광 활성화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주민 및 전문가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또 경상남도‧경상북도‧대구광역시 관계자, 사업 대상지(6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지역 연구 기관 전문가 및 지역 주민 등도 이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9년 6월 <강변 문화 관광 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후, 2010년 1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8개 지자체 지역발전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하여 지역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금년 1월 말까지 <강변 문화 관광권 개발 기본 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동 <기본계획>에서는 <낙동강 지역 문화관광권 개발>은 과거 낙동강의 나루 문화를 복원하는 한편, 낙동강을 친환경적인 레저스포츠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문화부의 이번 계획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우선 낙동강 상류의 경북 안동, 예천, 상주, 구미, 고령 등지의 옛 나루터를 ‘낙동강 신 나루 문화 지대’로 조성, 황포돛배를 운영하고 옛 주막촌을 복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총 사업비 279억 원).
아울러 대구 달성과 경북 고령에는 수상 레저스포츠와 산악스포츠를 연계한 레저스포츠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경상남도 창녕, 함안, 합천, 김해 등 낙동강 하류 지역에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생태 습지 관광 코스와 레저스포츠 및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