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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일자리 18만5천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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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일자리 18만5천개 만든다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9.02.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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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청사 전경.<사진=KNS뉴스통신DB>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부산 상의에서 지역 산·학·관 30개 기관과 일자리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22일에는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일자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연일 일자리 행보를 이어간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7시 30분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일자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하여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2개월 연속 부산지역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실업률도 4.4%로 높아 일자리에 ‘이상신호’가 켜졌다는 판단에서이다. 이날 회의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관계기관이 참석해 부산시의 고용현황을 진단하고 분야별 일자리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이에 앞서 오거돈 시장은 21일 부산상의에서 지역 산·학·관 30개 기관과 일자리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의 기관·단체들과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이날 제2차 일자리위원회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는 일자리 추진상황에 대한 총괄보고에 이어 청년, 여성, 노인 등 중점분야에 대한 일자리 추진상황, 재정조기집행 상황, 지역건설업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부산시 일자리 총괄 보고를 통해 “2019년 총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신규 창출 일자리 7만 3000개를 비롯해 고용유지·지원을 통해 모두 18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파란 일자리 사업 등 290개 청년일자리 사업에 1만5222명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 훈련사업 등 39개 여성일자리 사업에 1만5181명 ▲부산에너지홈닥터 사업 등 368개 중장년일자리 사업에 2만9691명 ▲도시철도보안관 등 23개 노인일자리 사업에 4만420명 ▲가사간병도우미사업 등 취약계층일자리 사업에 1만8661명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 456개 사업에 6만5816명 등 총 1199개 사업에 18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부산시의 보고에 이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사회적가치 혁신사업, 상공회의소의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 창업기업인 수상에스티의 일자리 창출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일자리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도 청취하고 논의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제(21일)는 부산 상의에서 지역의 30개 유관기관과 기업, 학교, 군부대까지 참여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일자리 주체들의 공동노력을 다짐했다”면서, “일자리 창출은 기업-대학-공공기관 협업이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민간 활력 제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추진, 창업 붐 조성, 산업체질 개선, 수출 활력 제고에 집중해 정책목표가 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는 부산시 일자리정책에 대한 심의·조정 기능을 하고, 고용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출범하였으며, 지난해 11월 6일 관계기관, 학계, 연구기관, 일자리분야 현장전문가(청년·여성·장노년·취약계층) 등 일자리 정책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25명을 위원으로 위촉하였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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