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59 (금)
현대차·정몽구재단, `H-온드림` 통해 올해 유망 사회적 기업 9곳 육성
상태바
현대차·정몽구재단, `H-온드림` 통해 올해 유망 사회적 기업 9곳 육성
  • 김도현 기자
  • 승인 2019.02.21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년간 140억원 지원·1400개 일자리 창출

[KNS뉴스통신=김도현 기자]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이재갑 고용부 장관, 공영운 현대차 사장,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기관·벤처 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H-온드림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H-온드림 창업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사회적 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든 `엑셀러레이팅 단계`의 6개팀과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인큐베이팅 단계` 3개팀 등 총 9곳이 초대됐다.

액셀러레이팅 팀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체재 사업을 벌이는 `포이엔`을 비롯해 인라이튼·케이오에이·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빅워크·잘노는 등이다.

인큐베이팅 팀은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온라인 인지 진단·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두브레인`과 투파더·엑스로 구성됐다.

이날 초청된 9개팀은 각 팀별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함께 창업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2012년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를 시작해 7년 간 총 지원금 140억원과 멘토링을 사회적 기업들에 제공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H-온드림 사업은 208개팀의 창업을 도와 일자리 1400여개를 창출했고, 지난해 기준 지원 기업들은 평균 연매출 450억원을 달성했다.

또 현대차는 고용부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150개팀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 1250개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를 맞는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으로 육성한 사회적 기업이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행사,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kdh12757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