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40 (목)
아시아나항공, 미국 TSA 프리체크 가입…보안검색 시간↓
상태바
아시아나항공, 미국 TSA 프리체크 가입…보안검색 시간↓
  • 김도현 기자
  • 승인 2019.02.21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도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교통보안청 TSA의 공항 보안검색 유료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 이용 항공사에 포함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탑승객이 프리체크에 사전 등록하면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미국 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뉴욕, 하와이 등 6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탑승하면 간소한 보안 검색 절차를 적용받게 된다.

이들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 가입자에게는 △보안 검색 시 전용라인 이용 △액체류와 노트북 별도 검색 면제 △신발, 벨트, 겉옷 등의 탈의 생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최대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을 5분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미국 국적자와 미국 영주권자만 가입할 수 있다. TSA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접수 후 등록센터를 방문해 신원조사와 지문 등록 절차를 수행하면 된다.

가입비용은 85 달러로, 1회 등록 시 5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대한민국 국적자의 경우 미국 CBP에서 주관하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 프로그램인 글로벌 엔트리에 가입할 경우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프리체크 프로그램 가입으로 탑승객이 미국 공항에서 보다 수월한 보안 검색 절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며 "양국 간 왕래가 잦은 미국 현지 교민들의 여행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kdh12757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