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이 과거 야전사령관 및 국가안보실장 재직시 일화로 화제의 중심에 자리매김했다.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2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이와 관련해 김관진 전 안보실장의 일화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 채널A '김승련의 뉴스TOP10'에서는 집무실에 북한 최고수뇌부들의 사진을 놓았던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관진 전 실장이 야전사령관 시절부터 일화가 소개됐다.
먼저 첫번째 영상에서는 사망한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과 김격식 북한 제2군단장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는 김관진 전 실장이 3군사령부에 부임한 직후부터 김격식 군단장의 사진을 놓았고 하종대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설명했다. 자기 자신이 김격식 군단장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는 것.
이후 현재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과 최룡해, 황병서 등 북한 군부의 수장인 총정치국장의 모습이 나타났다. 이는 국가안보실장으로서 북한의 최고수뇌부들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마음을 읽겠다는 그의 의지를 보였다고 당시 패널들은 설명했다.
또한 김관진 전 실장을 바라보는 북한의 시각도 소개됐다. 일반 주민들은 물론 군인, 언론, 정치인 할 것 없이 북한에 적대적이었던 김관진 전 실장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쏟아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하종대 논설위원은 "북한에서는 김관진 실장의 사진을 사격 표적지로 쓰는 것은 물론 군견들로 하여금 물어뜯게 할 정도로 미워하고 있다"며 "이는 평소 북한의 도발에 그 배후까지 타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김관진 실장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32부(재판장 김태업)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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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