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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소방서, 현장활동 119소방대원 폭행 피해 예방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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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소방서, 현장활동 119소방대원 폭행 피해 예방 강화 나서
  • 박준태 기자
  • 승인 2019.02.21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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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고 조사위원회 가동 피해대원 지원과 수사 등 원스톱 운영

[KNS뉴스통신=박준태 기자] 횡성소방서(서장 유중근)는 올해부터 119 소방대원이 현장활동을 하면서 주취자 등에 의해 발생하는 폭행 피해 예방 강화에 나선다.

이에 출동단계에서 신고자 또는 환자가 주취 상태이거나, 범죄 등 위협 요인이 사전 인지되는 경우에는 경찰(112 센터) 협조요청으로 함께 출동하여 사전 대응하기로 했다.

현장 출동시 신고자가 과격한 언행이나 기물파손, 시비 등 폭행 위협으로 피해를 실제 당한 경우에는 CCTV, 웨어러블 캠 등으로 입증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소방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소방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수사를 강화한다.

더불어 '폭행사고 조사 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가해자 음주 여부 및 증거확보 △피해 대원 치료 지원 △수사 진행 상황 확인 등 피해 발생시 신속하게 원스톱 지원 대책반을 운영하고 정신질환자 및 주취자 등 응대방법에 대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직원대상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여성 소방대원이 구급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주취자 등에 의한 성희롱 피해 등도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횡성소방서에서는 총 10명의 여성소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여성구급대원의 경우에는 구급대원 탑승 체계를 3인으로 확대해 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횡성에서는 지난 해 3월, 둔내면에서 주취자가 119구급 출동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의 소방활동을 방해해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수사를 벌여 검찰에 송치, 벌금형이 선고되는 소방활동 방해 사례가 있었다.

횡성소방서 구조구급담당은 “전국적으로 119대원 현장활동중 폭행 피해 등이 종종 발생한다”며 “신속한 사전 및 사후 조치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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