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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귀화선수 프롤리나 안나(서안나), 대회 2관왕 및 대회 3연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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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귀화선수 프롤리나 안나(서안나), 대회 2관왕 및 대회 3연패 등극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2.20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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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7.5km 금메달, 3연패…전날 개인경기 15km 이어 대회 2관왕
김상겸 스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서 전남에 첫 금 선물…전남, 금 3․은 1․동메달 2개 진군
선수단과 단체 사진쵤영<사진=전남체육회>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러시아 귀화선수인 프롤리나 안나(35․한국명 서안나)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 2관왕과 함께 종목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였던 김상겸(전남협회)도 스키 스노보드 남자 알파인 PGS(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초부 클래식 3km에 출전한 박수안(화순초 5년)은 은메달을, 전다경(화순초 4학년)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지혜(전남협회․28)도 여자 알파인 PGS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롤리나 안나, 김상겸, 이지혜 등의 활약에 힘입은 전남은 대회 2일째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메달레이스에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프롤리나 안나는 20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스프린트 7.5km 경기에서 22분26초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프롤리나 안나는 2위 문지희(평창군청․25분07초08)와 3위 아베마리아(경기도연맹․26분17초05)와의 현격한 기록차를 드러내며 1위로 골인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프롤리나 안나는 대회 첫 날 개인경기15km 금메달 획득으로 전남에 첫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프롤리나 안나는 스프린트 7.5km 경기의 대회 3연패를 이룩하는 등 전남동계종목의 보배로 우뚝 섰다.

프롤리나 안나는 21일 조인희, 김미선(이상 전남연맹), 추경미(전남체육회) 등과 출전하는 18km 계주에서 동메달 이상을, 22일 남․여 혼성에서는 득점을 획득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겸도 강원도 선수로 출전했던 제93회 대회 금메달 획득에 이어 7년만에 종목 챔프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무엇보다도 김상겸 선수는 전남선수로 활약했던 97체전 은메달에 이어 전남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자매가 동일종목에 동반 출전한 스노보드 이지혜 선수는 광주광역시 소속으로 은메달을 획득한 이정은 선수의 언니로, 전남에 동메달을 안겼다. 1위는 정해림(서울․한국체대).

또한, 전남 동계꿈나무들인 화순초 크로스컨트리팀(남·여)은 입상 외의 순위권 포진으로 이후 종목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대회 경기장을 찾아 격려에 열중인 박철수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프롤리나 안나를 비롯하여 김상겸, 이지혜, 박수안 등 전남선수단의 활약상이 너무도 기쁘다”며 “동계종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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