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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트럼프 통화 ‘하노이 회담 협조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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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트럼프 통화 ‘하노이 회담 협조 방안 협의’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2.2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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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저녁 10시 35분 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다가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 방안을 중점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내주 열리는 하노이 회담이 지난 해 6월 싱가폴 회담의 합의를 기초로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북미관계 발전을 구체화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조치로사 한국의 역할을 활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으며, 남북철도 도로 연결 및 남북경제협력 사업에서도 그러한 역할 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과의 협상 및 남북관계에서 이룬 큰 진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덕분"이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하노이 회담 준비 현황 및 미북 간 협의 동향을 설명했고, 회담 결과 공유 및 후속 조치 등에 있어 계속해서 긴밀히 상의하겠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하노이 회담이 끝나는대로 문 대통령에게 회담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말했으며, 하노이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그 결과 공유를 위해 직접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뜻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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