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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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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준공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9.02.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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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재형 기자] 포스코A&C(대표 박철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세종∙김포∙오산 제로에너지주택 단지를 설계∙시공 일괄 수행해 지난 18일 준공식을 성료했다.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한 공공지원 임대주택을 단독주택으로 다양화하여 주거비 절감 및 녹색건축물 확대를 도모하고자 시행됐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단열재, 이중창 등 기술을 적용해 건물 벽을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 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착공 14개월만에 완공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는 총 298가구로 세종단지에는 독립형 단독주택 60가구, 김포단지는 블럭형 단독주택 120가구, 오산단지는 스틸하우스 포함 복층형 단독주택 118가구가 각각 들어섰다.

제로에너지 주택의 총 에너지 절감률은 60%수준이다. 이는 동일평형 아파트(42평) 기준 월평균 관리비 15.5만원 대비 24% 수준인 3.7만원으로 월평균 약 12만원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A&C는 외부단열 및 열교차단으로 결로와 곰팡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했으며, 고성능 환기장치로 적정 공기질 유지 및 미세먼지를 차단해 건강한 주택으로 설계∙시공했다.

또한 단독 임대주택 특화디자인을 적용해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수납공간 최대화, 창고 및 개인 작업실, 전 세대 빌트인 에어컨 설치 등 내구성 위주의 고성능 자재를 적용했다.

포스코A&C 박철훈 사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혹한에 냉난방 비용이 급증하면서, 이제는 집을 짓는 단계부터 제로에너지주택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A&C는 제로에너지주택 1차사업 수행으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제로에너지주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재형 기자 skyblue7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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