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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하윤수 교총회장 정책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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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하윤수 교총회장 정책간담회 가져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9.02.2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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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 첫 교총 방문…중요 교육현안 및 교총 제안 정책과제 논의
교총, 일제 잔재 ‘유치원’ ➡ ‘유아학교’ 변경 촉구
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 등 조속한 국회통과 협조요청
▲ 20일 오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국교총을 방문해 하윤수 회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위 사진은 간담회에 앞서 하윤수 회장과 유은혜 부총리가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한국교총(회장 하윤수)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10시 40분 교총회관 2층 단재홀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해 10월 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교총을 방문해 중요 교육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교총이 제안한 정책 ▲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변경 ▲ 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 조속개정 협조 ▲ 올해 스승의 날 기념식 공동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윤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총리의 교총 방문은 현장과의 소통강화 약속을 이행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로 생각한다”며 “교총 방문이 단발성이 아니라 정례적·상시적으로 이뤄져 교육개혁과 정책 수립에 교원과 교원단체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교육현안을 풀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영사하는 하윤수 회장(사진 왼쪽)과 인사말 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 오른쪽) (사진=오영세 기자)

하 회장은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일제교육 잔재 청산과 유아 교육기관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유치원’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에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교육정책은 교육부 혼자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며 특히 한국교총과 학교현장 교원의 협력 없이는 교육혁신이 되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 굵직한 교육현안이 있을 때마다 교총이 협력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 되는 해로 많은 행사가 계획되고 있고 지난 100년을 돌아보면 산업화와 민주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교육과 인적자원의 힘이 컸다”며 “새로운 100년 대한민국이 발전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역시 교육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해 교총과 교육부가 힘을 합쳐 지혜를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교총에서는 하윤수 회장, 진만성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박현동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대구교총 회장) 및 박승란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총무(인천교총 회장), 박정현 교총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 8명이 참석하고 교육부에서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김성근 학교혁신지원실장, 한상신 대변인, 최성유 교육협력과장이 참석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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