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초등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횡성소망이룸학교(교장 한규호) 제3회 졸업식이 지난 16일(토) 오후 2시 19명의 졸업생과 재학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한기호 횡성군수와 변기섭 횡성군 의장을 비롯해 많은 축하객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4명의 지도교사로 구성된 횡성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더불어 졸업생 한 분 한 분을 소개하는 영상은 까막눈으로 시작한 지난 3년, 글을 읽고 쓰고 시를 짓는 등 평생 가슴에 쌓인 응어리를 한글을 통해 풀어놓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충분히 감동시켰다.
이번 제3회 초등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에서 81세의 최고령 어르신을 비롯해 19명의 어르신들은 초등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 받았으며 인재육성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졸업생들은 중학교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출발점에 서있기에 졸업이라는 기쁨도 크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흥분과 긴장감으로 기대가 된다고 했다.
한편 졸업식에 참석한 재학생 90여 명은 3시부터 횡성시네마에서 상영하는 ‘시인할매’ 영화를 관람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