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복기 기자]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군민들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구강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식사 후 올바른 잇솔질로 치면을 깨끗하게 닦는 것은 치아건강을 위한 첫 번째 선택이며, 불소용액으로 양치하는 습관이 두 번째로 치아건강을 위한 행동이다.
올해 말까지 총 1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구강보건사업은 올바른 잇솔질을 통해 충치와 치주병을 예방하고, 불소용액으로 양치함으로써 충치예방효과를 극대화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불소용액의 주의사항만 정확히 지킨다면 치아뿐 아니라 몸에도 이상이 없다”며, “하루에 한번 불소양치를 습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불소는 치아를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가 잘 생기지 않게 하고, 세균의 산 공격으로 약해진 부위를 다시 단단하게 만들며, 세균의 공격도 방해해 충치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불소치약, 불소용액 양치, 수돗물 불소화, 불소도포 등 이용법도 다양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 권장하는 수돗물 불소화는 적극적인 의견수렴이 필요해 현재 군에서는 불소용액 양치와 불소 도포에 주력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수시로 관내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학교방문을 통해 ▲구강보건교육 및 올바른 잇솔질 지도 ▲불소양치 후 30분 동안 음식물 섭취제한 ▲보건․보육교사를 통한 철저한 교육 및 지도 ▲주기적 불소용액 배분과 관리 감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내 200개 경로당에 농한기를 이용한 집중 교육 및 불소양치를 실시하고, 주 7회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불소용액을 배분해 양치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보건소를 주축으로 교육청, 보육․교육기관, 경로당 및 사업체 등과 연계적으로 실시함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해까지 관내 34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불소용액분배통 및 제조통을 무료로 배부했으며, 초등학교에 불소용액을 효과적으로 계량할 수 있는 양치컵을 추가로 선물한 바 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