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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장인의 고집으로 얻은 별칭, ‘거짓말 안하는 식당 샘토 숯불닭갈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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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장인의 고집으로 얻은 별칭, ‘거짓말 안하는 식당 샘토 숯불닭갈비’ 눈길
  • 임희경 기자
  • 승인 2019.02.19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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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임희경 기자] 서울에서 춘천을 오가던 경춘천 철도는 장년층에게 연인과 함께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기억된다. ITX청춘고속열차가 개통되고, 서울양양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춘천은 이제 수도권 1일 관광,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의 인공호수로 둘러싸인 호반의 도시 춘천은 아시아 대표 마임축제를 비롯, 다양한 문화예술 체육행사가 진행된다. 문화관광부 지정‘우수관광문화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되며 문화예술 축제를 선도해가고 있다.

그러나 ‘춘천’이라는 지명과 동시에 거명되는 낱말은 다름 아닌 ‘닭갈비와 막국수’다. 사스(조류독감)로 전국의 치킨 업계와 오리고기 전문점들이 불황을 겪기도 하지만 범국민적 치킨의 인기와 더불어 춘천 닭갈비는 여전히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흔히 알려진 닭갈비는 쇠판에 닭고기와 채소를 넣어 볶는 것이지만 닭고기를 양념하여 숯불에 굽는 ‘숯불닭갈비’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닭갈비의 명품화를 선언한 곳이 있다.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6개월 숙성기간을 거처 깊은 맛을 내는 양념소스를 개발한 ‘샘토 숯불닭갈비’가 그곳이다. 건강한 닭갈비로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단위 고객들이 증가추세다.

‘거짓말 안하는 식당’은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이 식당에 붙여준 별칭이다. 신선한 로컬식재료 사용과 천연감미료 만으로 맛을 내겠다고 고집하는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반영되었다 박양균 대표는 “내 가족의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식재료를 챙기고 조리를 하다 보니 건강에 좋은 닭갈비를 위해 인공감미료 없이 흑마늘과 매실효소로 맛을 내면서 시행착오도 수차례 겪었습니다. 6개월간 양념소스를 숙성시키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조금의 변칙에도 음식 맛은 바로 답을 합니다. 거짓말을 할 수가 없어요”라며 “이 별칭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한다.

KNS뉴스통신이 주최하고 한국소비자 권익연대와 국회의원 황주홍, 신원리조트가 후원하는 ‘2018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대상’ 음식점 부문 대상에 춘천 ‘샘토 숯불닭갈비’가 선정되면서 음식의 맛과 더불어 고객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박대표의 고집스러운 장인 정신이 높이 평가되었다.

소비자만족대상 관계자는 “내 가족의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온가족의 입맛을 고려한 간장소스 개발이 고객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여 주어 고정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고 식상한 닭갈비는 가라는 브랜드 차별화에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 12월24일 샘토 숯불달갈비 박양균 대표 부부가' 2018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대상' 음식점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KNS뉴스통신 강원본부)

 

임희경 기자 ihk0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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