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06 (금)
춘천 범시민운동본부,‘창피해서 못 살겠다. 김진태는 떠나라’
상태바
춘천 범시민운동본부,‘창피해서 못 살겠다. 김진태는 떠나라’
  • 임희경 기자
  • 승인 2019.02.18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 54개 단체 기자회견
김진태 의원 사무실 항의방문,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검찰고소
촛불집회, 시민 현수막 게시운동 시작

[KNS뉴스통신=임희경 기자]  강원도지역 5.18민주화운동동지회와 강원대 민주동문회, 춘천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등 54개 단체는 ‘춘천 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를 꾸려 18일 “김진태는 5.18민주화운동 왜곡 망언에 즉각 대국민 사죄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 “더 이상 춘천을 망신시키지 말고 당장 춘천을 떠나라”며 김 의원 퇴진을 촉구했다.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는 18일 오전 춘천시청 앞에서 김 의원 5.18민주화운동 왜곡 망언에 책임을 물어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임희경기자)

단체는 이 날 춘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한 김진태의 망언과 망동에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과 분노를 느끼며 합당한 책임을 묻고자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태를 더 이상 지역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최윤 강원 5·18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김 의원 사무실을 항의방문하고 “타 지역에서 춘천 닭갈비,막국수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지경이다. 지역국회의원이 지역경제 살리기와 애향심 고취에 역행한다”며 5.18광주민주화운동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진보대학생 강원넷 최복길(강원대)씨는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열사들을 모욕하는 망언에 분노한다”며 “역사를 정확히 기억하고 사회활동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연대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진보대학생 강원넷 최복길(강원대,우)씨가 회원들과 '김진태 추방 밤시민운동본부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임희경기자)

단체는 21일 춧불집회 예고와 시민항의 현수막게시를 시작으로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임희경 기자 ihk0819@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