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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김보성, 철들지 않은 반백세 소년의 허세 여전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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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김보성, 철들지 않은 반백세 소년의 허세 여전히 화제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9.02.19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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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김보성이 허세의 끝을 보여줬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이하늬가 게스트로 나와 어머님들과 아들들의 일상을 관찰했다. 

김보성과 운동을 하러 간 이상민은 25살 여자 파이터와 스파링을 했다. 김보성이 스파링을 제안하자 허세 가득하던 이상민은 "형님이랑은 체급이 다르지 않냐"며 한발 물러섰다. 이에 김보성은 "나랑 하는 것이 아니다"며 앳된 얼굴의 여성을 소개했다. 그녀는 실제 프로 선수였다. 

허세 가득하던 이상민은 여성 파이터에게 호되게 당했다. 김보성이 그녀를 소개할 때까지만 해도 "어떻게 여자랑 하겠냐"며 허세가득한 표정을 지었던 이상민은 스파링이 시작되자마자 그녀에게 두들겨 맞았다. 결국 시작 30초만에 KO패배를 당한 이상민은 씁쓸하게 링에서 내려왔다. 

여자와의 스파링에서 처참히 패한 이상민은 김보성과 식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식당에서도 허세를 멈추지 않았다. 김보성은 의기소침해 있는 이상민에게 "우리가 젊었을 때랑은 확실히 다르다"며 "내가 젊었을 때는 주먹이 보이지 않았다"며 소싯적 시절 자랑을 다시 시작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는 형 주먹 보이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처음 인연을 맺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상민은 "민수형한테 소개받고 다시 형을 만난 곳이 주식으로 망했을 때다"며 과거 이야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망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재회했던 것. 이상민은 "형 그때 주식 10원에 팔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보성은 "그 때 의리로 더 샀다"며 "그러고 나서 회사가 상장폐지 된 다음에 주식이 사라졌다"고 씁쓸히 말했다. 

두 사람은 매운 음식을 먹으며 의리를 강조했다. 음식을 주문할 때 "남자는 매웃 맛"이라며 김보성은 매운 갈비찜을 시켰다. 이어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이상민에게 "매운 것 잘 먹는다"며 당당히 말했다. 이 모습을 보고 신동엽은 "저 형 매운 것 잘 못먹는데"라며 의아해했다. 

김보성은 음식을 먹으면서 서서히 한계를 드러냈다. 처음에는 음식을 잘 먹던 김보성은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물에 손이 갔다. 하지만 이상민은 "형은 물을 안먹는게 멋있다"고 하자 김보성은 "그러냐"며 꿋꿋이 버텼다.

하지만 곧 그는 또다시 "짜서 그러는데 물 좀 먹으면 안되냐"고 부탁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사나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과거 20바늘을 꼬맬 때 마취를 하지 않은 이야기와 10대 1로 싸운 이야기를 진지하게 이상민에게 들려줬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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