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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하노이 협상 통해 北 비핵화 로드맵 나오게 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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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하노이 협상 통해 北 비핵화 로드맵 나오게 해야" 촉구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2.1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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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8일 오는 27일~28일 양일간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협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하노이 협상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린 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에 대한) 제재환화 부분도 돌이킬 수 없는 제재완화로 갈 경우 북한의 비핵화는 요해질 것"이라며 "북한이 진짜 비핵화로 갈 수 있는 우리나라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북협상 전문가인 비건은 남북관계가 빨라지면 북한의 협상력만 높여주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며 정부의 남북관계의 빠른 진행으로 북미정상회담에 있어 북한의 협상력을 높여준 데 대해서는 비판했다.

5.18 망언과 관련 김진태 의원 등이 제소된 윤리특위 개최에 대해서는 소집에 적극 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손혜원 무소속 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곧 징계안을 낼 김정우, 이수혁 민주당 의원 징계안도 명명백백히 다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징계안을 특위에 회부해서 심사하고 전면 공개해달라. 공개해서 국민 심판을 받자고 제안한다"며 "윤리특위에 있어선 뒤로 물러설 생각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자격 요건이 안 된다는 이유로 한국당이 추천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 2명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단히 무례하다"며 "이는 한마디로 청와대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통상적으로 정무직을 임명할 때 책 한 권 정도의 동의서를 내는 절차를 거치지만 입법부 추천을 이렇게 거부한 전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검찰 수사 결과 '환경부 블랙리스트'가 사실로 밝혀진 데 대해 "김은경 전 장관이 지시하고 보고받은 진술도 나오고 있다. 완성형 블랙리스트"라며 비판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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