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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면, ‘남산여성의용소방대’강촌 지킴이, 알리미 활동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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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면, ‘남산여성의용소방대’강촌 지킴이, 알리미 활동 자처
  • 임희경 기자
  • 승인 2019.02.18 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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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남산여성의용소방대’ 산불예방 캠페인
강촌 알리기, 지역환경 보호에 주부들 단합

[KNS뉴스통신=임희경 기자] 지난 16일 오전 강촌역 앞, 20여명의 주부들이 등산객 대상 산불예방 전단을 배포하며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춘천시 남산면 21개 리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구성된 춘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 소속‘남산여성의용소방대’가 그들이다.

16(토)일 강촌역 앞, 남산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전단과 현수막을 펼쳐들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30대에서 50대 젊은 주부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월 1회 강촌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과 산행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들은 분야별 정기교육을 자처하며 자체역량강회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강원소방대와 연계한 산불예방 활동뿐아니라 설날 맞이 동네 떡국 나눔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자원활동으로 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남산여성의용소방대 주영아 소방대장

‘남산여성의용소방대’ 주영아 소방대장은 “강촌을 찾는 관광객들을 주부 감성으로 반갑게 맞아주어 다시 찾고 싶은 강촌, 활기넘치는 강촌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강촌 관광활성과 경제살리기에 더불어 강촌의 자연을 아껴달라는 공익홍보 효과의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촌을 방문한 등산객 이모씨(서울)는 “역을 나오니 많은 여성들의 환대에 당황했다가 이내 기분이 좋았어요. 산불예방 수칙과 산불 발생시 대처법, 심폐소생술을 쉽게 기록한 전단을 읽어보고 산행 전에 안전에 대한 생각을 하는 기회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마을에 활기를 찾고 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남산면 주부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며 좋은 사례가 되도록 춘천시도 지원에 나선다고 한다.

임희경 기자 ihk0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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