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재산관리팀, 솔로몬 같은 지혜로 14년 방치된 市은닉재산 아파트 3채 찾아내..'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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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재산관리팀, 솔로몬 같은 지혜로 14년 방치된 市은닉재산 아파트 3채 찾아내..'귀감'
  • 임성규 기자
  • 승인 2019.02.1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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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 팀장 "수차례 방문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이끌어 내 14년만에 은닉된 공유 재산을 확보"
남양주시청.<사진=임성규 기자>

[KNS뉴스통신=임성규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 회계과 재산관리팀이 지난해 10월달 1억6000만원 상당의 은닉재산인 토지를 돌려 받은데 이어 올 2월에는 7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3채를 찾아내 市(시) 재산기여에 큰 공을 세워 공직자들로부터 큰 귀감을 사고 있다.

17일 시 재산관리팀 관계자는 국방부(소유자)와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자(주택도시보증공사)간 장기 미해결된 문제 토지를 발굴해 시가 직접 해결하고 소유권 정리 및 아파트 기부채납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이번 은닉재산 발굴 성과로는 7억5000만원(아파트 3채)의 시 재정확충 기여는 물론 기부채납 아파트 3채를 다자녀 임재주택, 직원쉐어하우스, 청년쉐어하우스 등 다양한 방향으로 사용을 고려 중에 있다.

전기수 시 재산관리팀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지난해 8월에 시청으로 전화해서 내용을 물어보길래 타 부서는 다 모른다고 말해서 급기야 회개과 재산관리팀으로 마지막으로 전화를 했고, 이에 전기수 재산관리팀장이 전화를 받아서 그 내용을 확인을 했다. 우리가 사용하는 땅에 국방부에 편입되어 있는지 확인을 했다. 이에 도시계획도로 준공 후 14년간 우리시로 귀속되지 않고 있던 은닉된 공유재산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퇴계원리 70-18, 동리 113-2는 신도아파트 사업 관련 도시계획도로로 지난 2005년 9월 13일 준공 후 사업시행자가 우리시로 무상귀속 할 토지이나, 토지소유자인 국방부와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보증(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신도아파트 3채와 도로 2필지 '기부 대 양여 합의 각서'를 체결하고도 현재까지 소유권 정리를 하지 못하고 방치된 것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팀장은 "우리시에 국방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양 당사자를 수차례 방문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이끌어 내 14년만에 은닉된 공유 재산을 확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퇴계원면에 있는 토지대신 받는 아파트 3채는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우리시가 받았고, 도로에 편입된 땅 2필지는 국방부로부터 지난해 12월 협의 후 남양주시가 감정평가 후 매입협의 했다.

한편 시 회계과 재산관리팀은 14년이 흘러 남양주시가 받지 못할 뻔 했던 은닉재산을 솔로몬 같은 지혜로 아파트 3채를 14년만에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와 은닉된 공유재산을 찾아 숨은 세원을 발굴하고 시 재정건정성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규 기자 sklim84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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