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회, 코레일의 무궁화호 열차 감축 운행 따른 대정부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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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의회, 코레일의 무궁화호 열차 감축 운행 따른 대정부 건의안 채택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02.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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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도군의회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청도군의회(의장 박기호)는 지난 15일 제2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원전원 공동 발의한 “무궁화호 열차 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청도군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민의 가장 대표적인 대중 교통수단인 열차(무궁화호, 부산~청도~영주간)를 사전 예고 없이 감축하여 서민들의 불편을 야기한데 대해서 적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 발표했다.

이경동 의원은 공동발의한 제안설명에서 “한국철도공사가 경영효율화를 명분으로 청도군민과 지방자치단체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무궁화호 열차운행을 감축하는 것은 군민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시한 독단적인 행동”이라며 노선 감축을 즉각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017년 1월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노선을 감축한지 불과 2년만인 2019년 1월 다시 주민들 이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상행선 2회, 하행선 2회, 주말 및 공휴일은 상‧하행선 모두 3회 무궁화호 운행을 감축했으며, 이는 배차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조정해 지역민들의 이용불편을 가중화했다.

청도군의회 의원 전원은 “무궁화호 감축에 따른 피해는 일반 서민들인 청도를 비롯한 지역 이용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어 어려운 지역환경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이용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 열차를 감축하여 지역 주민들이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청도군은 대구, 부산 등 대도시와 인접한 지역으로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하는 이용자들이 많고, 또한 열차를 이용해 청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무궁화호 감축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이 적극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같은 입장을 겪고 있는 밀양시 등과 적극 연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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