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01 (수)
80년 해직 언론인 “한국당, ‘5.18 망언 3인’ 의원직 제명 동참해야”
상태바
80년 해직 언론인 “한국당, ‘5.18 망언 3인’ 의원직 제명 동참해야”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9.02.15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강제 해직 언론인들이 이른바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에 동참하라고 자유한국당에 요구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보도로 해직된 언론인의 모임인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윤리위가 이종명 의원만 제명키로 한 데 대해 "국민보다는 태극기부대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고 비판하고 "일단 국민을 속이고 보겠다는 얄팍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진행될 제명절차에 적극 동참하는 것만이 5.18 유족들이나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길임을 명심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촛불시민에게 약속했던 개혁입법 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지난 2년을 허송세월했다"면서 "개혁과 역사바로잡기 등을 입법 차원에서 소홀히 함으로써 적폐 세력들에게 빌미를 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범위에 강제 해직 언론인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국회에 요구했다.

김선영 기자 ksy3569@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