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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환경부, 폐기물고형연료(RDF)제조 시설 건립 177억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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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환경부, 폐기물고형연료(RDF)제조 시설 건립 177억 낭비"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3.2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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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환경부가 폐기물고형연료(RDF)제조 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에너지 활용성 등이 반영되지 않아 177여 억 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29일 감사원 관계자는 "환경부가 2020년까지 총 1조9165억 원을 투입해 만들려는 폐자원 에너지화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며 "하지만 에너지 활용성 등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177억원 가량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2010년 건설된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RDF시설이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일반 소각시설의 경제적 기대효과 보다 177억여 원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설치했다.

RDF는 생활폐기물 중 비닐 등의 가연성 물질을 선별해 만든 연료로 제지회사 등에서 최종 처리하며 RDF시설은 일반 소각시설보다 소각시설이 제외돼 시설비 부담이 적게 든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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