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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의 프락토올리고당, 장 건강·체중 감량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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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의 프락토올리고당, 장 건강·체중 감량에 도움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9.02.18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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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주)휴럼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최근 장 건강과 체중 감량에 좋다는 것을 이유로 건강식품 ‘프리바이오틱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기 제품의 성분을 보면 대부분이 ‘프락토올리고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중들에게 요리 재료로만 익숙했던 올리고당이 과연 어떻게 장 건강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프락토올리고당(FOS, Fructooligosaccharides)은 설탕처럼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낮으며 소화가 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어 혈당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단맛을 내는 건강한 원료로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건강에 다양한 이점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의학저널 ACB (2015)에 따르면, 프락토올리고당은 체중 증가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설탕처럼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낮기 때문인데 특히 소화가 되지 않아 혈당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프락토올리고당은 식중독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살모넬라균으로부터 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락토올리고당이 지닌 자체의 효능으로도 장 건강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주목하는 것은 프락토올리고당이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다.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로 장내 환경을 개선했을 때 더 크고 지속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건강의 핵심은 장내 세균의 균형에 달렸는데 프리바이오틱스는 이 중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즉 프리바이오틱스로 인해 장 환경은 유익균이 많은 쪽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것은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데 그 이유는 유익균의 대척점에 있는 유해균 중 비만을 유도하는 ‘비만세균’이 있기 때문이다.

비만세균은 유익균의 증식으로 충분히 없앨 수 있는 유해균이기 때문에 프리바이오틱스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프리바이오틱스는 전반적인 장 건강 개선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유익균 그 자체인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둘을 함께 섭취하는 형태인 신바이오틱스는 프리바이오틱스가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의 장내 증식을 빠른 속도로 촉진하고, 더욱 강화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 장 건강 기능성 특허를 획득한 부원료의 함유 여부를 확인해볼 것을 권한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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